국립국어원(원장 민현식)이 19일 서울 방화동 국립국어원에서 공공언어 사용 우수기관을 선정, 감사패를 증정한다.  2013년 정부기관과 광역지방자치단체 등 59개 기관에서 배포한 보도자료의 언어사용을 진단, 경기도·대구광역시·울산광역시·문화체육관광부·법제처·국가보훈처 등 6개 우수기관을 선정했다. 국립국어원은 "공공언어 사용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기관들은 보도자료를 배포할 때 국어 관련 전공자의 감수를 거치거나 홍보 담당 전문관이 검토하는 등 보도자료 배포에 각별한 관심을 보이고 있었다. 또 국립국어원의 `공공언어 감수 지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알렸다.  `2013년 행정기관 공공언어 진단` 연구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했다. `표현과 표기의 정확성, 소통성`을 기준으로 모두 1177건의 보도 자료를 검토했다.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공공기관의 보도자료에서 자주 틀리는 사례를 모아 자료집으로 배포할 예정이다. 요청 기관 만을 대상으로 하고 있는 `보도자료 바로 쓰기 교육`도 기관과 협의해 적극적으로 한다는 계획이다.  국립국어원은 "행정기관 보도자료의 언어 품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보도자료 작성 담당자의 국어를 바르게 사용하고자 하는 의식이 필요하다. 국립국어원은 소속 공무원의 국어 사용과 관련해 도움이 필요한 기관에 대해 적극적으로 도울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국립국어원은 2011년부터 해마다 정부기관 등에서 배포하는 보도자료를 분석, 진단해 개선할 점을 해당 부처에 알리는 한편, 우수 기관을 선정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같은 해부터 부처 내에서 작성하는 모든 보도 자료 최종 배포 전 전문 국어 감수자의 검토를 거치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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