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야구연맹(IBAF)이 21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세계랭킹에 따르면 한국은 315.98점을 획득, 8위를 기록했다.  IBAF는 2010 광저우아시안게임, 201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2010·2012·2013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등 최근 4년간 열린 각종 유소년·청소년·성인 국제대회의 성적을 합산해 세계랭킹을 낸다.  대회의 중요도에 따라 점수가 달리 매긴다. 가장 중요도가 높은 WBC의 경우 우승팀은 한번에 300점을 획득하게 된다.  한국은 지난 3월 열린 WBC에서 1라운드 탈락한 것이 랭킹하락의 주요원인으로 작용했다. 2012·2013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에서 2회 연속 5위에 머무른 것도 점수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한국은 일본(2위)뿐만 아니라 대만(5위)에도 뒤져 `아시아 야구강국`의 자존심에 상당한 상처를 받았다.  2012·2013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 연속 우승, 2013 12세 이하 야구월드컵 정상, 2013 WBC 2라운드 진출 등의 성과를 거둔 미국은 759.2로 쿠바를 밀어내고 세계랭킹 1위를 차지했다.  2009년 세계랭킹 집계를 시작한 이래 4년 연속 맨 꼭대기에 이름을 올렸던 쿠바는 632.98로 4위로 추락했다.  2013 WBC 4강과 2013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일본은 695.85로 랭킹 2위에 올랐다. WBC 우승팀인 도미니카(449.18점)는 13위에서 단숨에 5위로 뛰어올랐다.  지난해 세계랭킹 5위로 한국보다 순위가 낮았던 대만은 올해 548.48점을 획득, 한 계단 오른 4위에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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