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선수 박지성이 여자친구 김민지 아나운서와 오는 7월27일 결혼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22일 MBN에 따르면 박지성은 7월27일 여자친구 김민지 SBS 아나운서와 서울의 한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두 사람은 이미 결혼식 장소로 한 호텔을 예약해 둔 것으로 알려졌다.박지성은 결혼에 앞서 오는 5월31일이나 6월1일에 박지성장학재단이 주최하는 2014 아시안 드림컵에 나설 것으로 전해졌다.이에 그의 국가대표 복귀는 물 건너 갔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2014 브라질 월드컵을 앞두고 5월 중순께 국가대표 소집훈련이 시작되는데, 박지성이 자선경기 일정을 5월 말로 잡은 것은 국가대표에 복귀하려는 뜻이 없다고 봐야 한다는 것이다.앞서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은 지난 8일 박지성의 대표팀 복귀에 대해 박지성으로부터 직접 생각을 들어보겠다고 말했다. 홍 감독은 다만 "박지성의 의견을 존중하고 박지성이 어떠한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가 중요하다"며 "박지성의 마음을 돌리겠다는 뜻은 아니다"고 설명했다.박지성의 소식에 누리꾼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박지성 똑똑한데? 결혼으로 복귀 이야기를 덮어버리는", "아침의 충격. 알고 있음에도 충격. 오늘 심기 불편할 예정", "어떤 결정을 하셔도 괜찮습니다", "결혼날짜까지 잡았다면 의지가 확고한 듯", "팬 입장에서는 아쉬운 마음이 크지만 어쩔 수 없지요" 등의 글이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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