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입술이 마를 정도로 춥고 건조한 날씨 탓에 피부 수분을 빼앗기기 쉽다. 여기에 난방 기구를 하루 종일 사용할 경우 실내 공기가 건조해지고 실내외 온도차가 커져 혈액순환과 신진대사 균형이 깨진다. 23일 화장품업계에 따르면 피부 건강을 위한 필수 요소인 보습을 지키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겨울철에는 모발 끝이 갈라지고 정전기가 자주 일어난다. 수분과 영양이 풍부한 샴푸를 사용하고 린스나 트리트먼트로 수분 코팅을 해주면 해당 현상을 완화할 수 있다. 각질이 생기고 건조한 두피 관리를 위해 저자극 진정 효과가 탁월한 천연 유기농 성분의 헤어 제품을 사용해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일반적으로 각질과 노폐물을 제거하기 위해 세정력이 강한 클렌징 제품을 사용하지만 이는 오히려 건조증을 유발하고 본래 피부가 가진 수분과 영양마저 빼앗을 수 있다. 올바른 클렌징을 위해 피부에 자극을 주지 않는 저자극 세안 제품을 사용하고 수분은 그대로 남겨두며 노폐물만 부드럽게 제거하는 것이 좋다. 크림만으로 피부 속 수분을 지키려고 한다면 역부족이다. 아침, 저녁 토너로 피부결을 정돈한 후 자극이 적은 식물성 수분 앰플과 오일을 함께 사용해 케어를 해주면 좋다. 피부 속 깊이 수분을 공급해주고 메이크업 시 파운데이션이나 비비크림과 함께 사용하면 이중보습으로 수분손실을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 추운 날씨 탓에 피부에 직접 닿아 마찰을 일으키는 니트류, 타이즈 등의 의류를 많이 입게 된다. 따라서 샤워 시 보습력 탁월한 바디 클렌저로 부드럽게 노폐물을 제거하고 옷을 입기 전바디 로션을 충분히 발라 건조함을 예방해야한다. 양말과 타이즈를 신을 때마다 까끌까끌한 발뒤꿈치 각질과 굳은살은 건조한 겨울 더 심해진다. 각질 진정과 보습 효과가 뛰어난 풋 크림을 잠자기 전 충분히 발라주고 그 위에 수면 양말을 신어 주면 보습 성분이 공기 중에 날아가지 않고 피부에 스며들어 촉촉함이 지속된다. 아이소이 화장품 마케팅팀 이동욱 상무는 "건조하고 탄력 잃은 피부는 주름이 생기기 쉬워 더 늦기 전 집중 보습 제품으로 수분과 영양을 공급하는 것이 좋다"며 "모발 또한 손상되면 복구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자신에게 맞는 제품을 선택해 꾸준히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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