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창당을 선언한 무소속 안철수 의원 측이 26일 부산서 공개 간담회를 갖는다. 안 의원 측 창당 준비기구인 `새정치추진위원회(새정추)`는 이날 오전 11시 부산을 방문, 부산진 전통시장을 둘러보며 설 대목 시장 민심을 들을 예정이다.이어 안 의원은 오후 1시30분 부산상공회의소 2층 국제회장에서 `새정치의 길, 부산시민에게 듣는다`는 주제로 공개 간담회를 열어 부산 민심을 청취할 계획이다. 안 의원의 부산행은 앞서 지난달 19일 지역 설명회에 이은 두 번째로, 같은 지역을 두 차례 방문한 곳은 부산이 유일하다. 이날 부산 방문에는 새정치추진위원회 윤여준 의장과 김성식 공동위원장, 금태섭 대변인 등이 함께한다. 안 의원의 이번 부산 방문은 부산 민심을 체크하는 동시에, 6·4지방선거에서 뛸 부산시장 후보 물색을 위한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안 의원은 그동안 동서대학교 장제국 총장과 오거돈 전 해양수산부장관과 등을 만나 의사를 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와 관련, 오 전 장관은 한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안 의원 측으로부터 공식 영입 제안을 받을 적이 없지만 어쨌든 그 분이 하는 실험 정치, 곧은 정치는 아주 높이 평가한다"며 향후 연대 가능성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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