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설 명절을 맞아 27~28일 양일간 시청 주차장에서 직거래 장터를 개설한다.직거래 장터에선 한우를 비롯한 과일, 채소, 육류, 수산물, 제수용품 등 지역에서 생산되는 100여 종류의 농산물을 시중 판매가 보다 10~30% 저렴하게 판매한다.또 판매품목 중 연근전과 보리떡, 벌꿀, 미나리즙, 미나리두부, 돼지고기 등 9개 품목은 시식회를 병행한다. 개장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다.판매 제품은 각 구·군에서 추천한 지역의 대표 농산물로 대부분 친환경 인증을 받거나 대구시 우수 농축특산물 인증 브랜드(D마크)를 획득한 것이다. 특히 평광 사과, 한과, 하향주와 토마토 와인, 수국차, 꿀 등은 명절 선물용으로 인기가 높다.대구축협은 한우와 돼지고기를, 동구는 평광 사과, 한과, 팔공산미나리제품, 연화주 등을, 북구는 꿀 등을, 달성군은 오색떡국, 유가찹쌀, 표고버섯, 진상미 등을, 대구장터는 반야월 연근, 팔공산 고사리, 도라지, 무, 시금치 및 친환경 채소류 등이다.㈜대구종합수산은 조기와 명태포, 문어 등을, 경북직매장은 대추와 밤, 고구마 등을 판매한다.직거래 장터의 특징은 3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제수용 막걸리 2병 등 기념품을 증정한다.특히 축산물은 산지 축산농협에서 직접 현지에 이동 판매소를 설치해 판매하고, 판매하는 모든 축산물은 시중가 보다 최소 20~30% 싼 가격이다.한우의 경우 육류 수요가 많은 설 명절을 맞아 경락 가격이 전년 설 대비 16.2%상승했다.하지난 축산물 가격 안정과 소비 확대 등을 위해 쇠고기 등을 시중가보다 20~30% 특별 할인 판매한다. 동구 지역은 반야월 농협 등 3개소 북구 지역은 하나로마트 등 4개소에서 설맞이 직거래 장터를 개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