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용품 제조업체 나이벡이 국책사업자로 선정됐다는 소식에 가격제한폭 가까이 치솟았다. 나이벡은 지난 24일 "미래창조과학부의 원천기술 개발프로젝트인 `바이오·의료 기술개발`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나이벡은 앞으로 5년 동안 `치아기능 회복을 위한 치계단백 유도체 원천기술`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나이벡 관계자는 "최근 치주병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치아 조직 재생을 유발하는 단백질을 발굴·개발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나이벡은 치계단백 유도체 원천기술이 제품화될 경우 회사 수익 창출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나이벡 관계자는 "치주질환의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이를 상업화 하는게 목표"라며 "치아조직 재생용 신규 단백질제 활용으로 큰 수익이 창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번 국책사업 참여로 신약후보 물질 발굴에 따른 치주조직 재생 시장에서 선점효과를 갖게 됐다"며 " 치아조직 재생용 신규 단백질제 활용으로 큰 수익이 창출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과제는 서울대학교와 원광대학교, 전북대학교 연구팀이 공동으로 참여 한다. 한편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나이벡은 국책사업자 선정 소식에 가격제한폭 가까이 상승했다. 나이벡은 전 거래일보다 530원(14.99%) 오른 4065원에 거래를 마쳤다. 나이벡 관계자는 "바이오·의료 분야 국책사업자로 선정된 회사는 나이벡이 유일하다"며 "주가에도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