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육청은 ‘사제동행 토론 어울 마당(어울마당)’을 지난 25일 대구 서부고교에서 개최했다.어울 및 원탁토론을 결합한 토론 방식으로 바람직한 사제(師弟) 관계를 재정립케 된다.‘신나는 아이들, 행복한 학교 만들기’ 방안을 모색하고, 교사와 학생간 진솔한 대화를 나누게 된다.어울마당에는 교사 100명, 학생 200명, 학부모 100명 등 400명이 모여 이날 오전부터 학생 2명, 교사 1명이 한 조가 된 300명이 12개 교실에서 토론을 진행한다.‘우리 시대의 교실을 말하다’ 주제로 ‘우리 시대의 교실, 무엇이 문제인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 등을 마련케 된다.한준희 대구교육청 장학사는 “조금씩 멀어지는 교사와 학생의 거리를 진솔한 대화로 다가서 사제(師弟)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토론 능력 신장, 경쟁에 지친 아이들의 위로 시간, 교사들의 학생에 대한 이해의 시간 등으로 행복한 학교의 의미를 회복하는 아름다운 시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우리 시대의 가족을 말하다’, ‘우리 시대의 친구를 말하다’ 행사에 이은 학교의 진정한 의미를 생각하는 세 번째 대구교육청의 프로젝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