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전령이 왔다.미나리를 가득안고, 입춘한파도 아랑곳없이 찾아왔다.겨우내 얼었던 미나리가 파릇파릇하다.아낙네의 손길이 분주하다.얼굴엔 웃음꽃이 활작폈다.갑오년 첫 수확의 결실이다.봄 향기를 가득 머금은 미나리가 식탁위에 오른다.군침이돈다.6일 오후 대구 달성군 화원읍 한 농장에 농민들이 미나리를 수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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