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활 만족도는 1학년이 가장 높고, 취업에 대한 불안감은 남녀학생 구분 없이 공통적으로 느끼고 있는 문제인 것으로 조사결과 나타났다. 경일대학교(총장 정현태) 진로인성상담센터가 재학생 1천9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재학생 진로실태조사’에 따르면 취업불안 항목의 리커트 5점 척도는 남학생 2.87, 여학생 2.98로 나타났으며 취업스트레스 항목은 남학생이 2.73으로 여학생 2.63보다 근소한 차이로 높게 나타났다. 이는 취업불안감과 스트레스가 남녀학생 구분 없이 공통사항 임을 보여주고 있다.이는 진로준비행동 항목에서도 엿볼 수 있는데 남학생(2.97)과 여학생(2.94)이 대동소이하게 나타났다. 다만 단과대학별로 분석한 자료에는 공학계열 학생들의 취업에 대한 불안감이 3.01로 가장 높았으며 예체능계열은 2.58로 가장 낮게 조사됐다. 다만 취업불안감(평균 2.93)이나 취업스트레스 척도(2.68) 보다 진로준비행동 척도(3.0)가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는 점에서 학생들이 착실하게 취업준비에 임하고 있다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번 조사는 경일대학교가 재학생들의 진로 및 취업에 대한 생각과 준비 실태에 대한 일반적·심리적 특성을 분석해 재학 중 진로준비와 취업에 도움을 주기 위해 실시했다. 실태조사는 7가지 영역(일상생활 만족/전공학과 이해/진로성숙도/진로결정 자기효능감/진로준비행동/취업불안/취업스트레스)에 총 187개 질문항목으로 조사한 것을 성별, 학년별, 학과별, 단과대학별로 분석하여 리커트 5점 척도로 나타냈다. 또한 대학생활에 대한 만족도를 묻는 항목에서는 1학년이 3.16으로 가장 높았으며 4학년(3.11)>3학년(3.09)>2학년(3.05)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1학년이 고등학교졸업 직후의 시기이면서 다양한 동아리 활동이나 학과MT 등 자유로운 생활과 상대적으로 취업에 대한 고민이 적은 학년이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할 수 있다. 성별 분석에 따르면 남학생(3.14)이 여학생(3.03)보다 대학생활 만족도가 다소 높게 나타났다.  경일대학교 진로인성상담센터 고은영 센터장은 “진로실태조사 분석보고서를 바탕으로 학생의 성별, 학과 등을 고려한 맞춤형 진로취업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며 “경일대학교가 취업률과 유지취업률 등이 지속적으로 높은 것은 체계적인 조사와 분석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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