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성서경찰서는 10일 옥상에서 베란다로 뛰어내려 원룸을 턴 김모(29)씨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해 10월18일 오전 9시께 대구 달서구 신당동 원룸 5층 임모(28)씨의 집에서 책상 서랍 안에 들어있던 현금 30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김씨는 임씨가 출근한 사이 원룸 건물 옥상에서 임씨의 집 베란다로 뛰어내려 열려있던 창문을 통해 들어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현장에서 채취한 지문을 분석해 김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쫓던 중 지난 6일 경북의 한 주유소에서 종업원으로 일하고 있던 김씨를 붙잡았다. 경찰은 김씨를 상대로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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