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 원대 판돈을 걸고 속칭 `아도사끼` 도박을 한 남·여 혼성도박단이 경찰에 무더기로 검거됐다 상주경찰서는 10일 인적이 드문 농촌지역 비닐하우스에서 아도사끼 도박을 한 혐의(도박)로 이모(53)씨 등 63명을 붙잡아 수사 중이다. 이씨 등 남·여(남 19, 여 44명) 63명은 9일 오전 4시40분께 상주 병성동의 한 비닐하우스에서 판돈 9000여만원을 걸고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상주경찰서 하석진 수사과장은 "현장을 급습해 판돈 9000여만원과 화투, 무전기 등을 증거물로 압수했다"며 "도박을 하게 된 경위 및 가담정도를 조사한 후 사법처리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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