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남부경찰서는 새벽 시간을 틈타 주유소를 턴 김모(15)군 등 3명을 특수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동네 친구 사이인 이들은 지난 6일 오전 4시10분께 대구시 남구 두류동의 한 주유소에 침입해 금전출납기 안에 들어있던 현금 29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이들은 범행에 앞서 같은 날 오전 3시30분께 두류동의 또 다른 주유소에 침입하려다 문이 잠겨 있어 미수에 그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김군 등이 훔친 돈은 친구들과 노는 데에 전부 사용했다고 진술했다"며 "아직 어린 학생들이고 피해가 크지 않기 때문에 불구속 조치했다"고 밝혔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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