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전 1시34분쯤 대구 성서공단 내 불소발수제를 생산하는 공장 3층 탱크 내부에서 직원 김모씨(45)씨가 숨져있는 것을 직장동료 A씨(34)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조사에서 A씨는 "야간 근무를 하던 김씨가 `3층 반응기탱크 내에 부속품을 점검하러 간다`며 방독면을 착용하고 3층으로 올라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응기탱크는 지름 4m, 깊이 4.5m 규모다.
경찰은 A씨와 공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