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은 지난 11일 도내 중학교를 대상으로 자유학기제를 확대했다. 자유학기제는 중학생들이 한 학기 동안 시험부담에서 벗어나 꿈과 끼를 찾을 수 있도록 수업을 토론과 실습, 현장체험을 비롯한 학생 중심으로 진행하는 등 교육과정을 유연하게 운영하는 제도다. 경북교육청은 앞서 지난해 자유학기제 연구학교로 북삼중과 문경서중 2곳을 지정, 운영한 데 이어 올해 포항제철중과 선산중, 진보중 3곳을 추가로 지정했다. 또 올해 자유학기제 희망학교 56곳을 새로 지정해 2학기에 운영할 계획이다. 희망학교는 각 교육지원청별로 1곳 이상씩 지정됐다. 교육청은 학급 규모 및 여건에 따라 연구학교에는 연간 2000~4000만원, 희망학교에는 연간 2000~3000만원의 예산을 2년간 지원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병찬 교육과정과장은 "학생들의 꿈과 재능을 키워주는 중학교 자유학기제 정착을 바탕으로 모든 학생이 행복한 학교를 만들 수 있도록 교육 혁신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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