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는 대구지방고용노동청과 대구 북구청에서 지원하는 2014년 안경디자인 전문 인력 양성사업 교육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대구보건대는 오는 14일까지 안경디자인 전문가 교육대상자를 모집한다. 모집대상자는 대구 안경테 제조업체에 취업을 희망하는 대구.경북지역 대학 디자인 관련학과 졸업자(예정자 포함)이며, 모집인원은 15명이다. 이번 교육은 기초 디자인 교육, 기초 안경테 교육, 실무 디자인교육, 취업교육 등 4가지 과정에서 이론과 실기교육, 기업체 현장실습 등으로 구성되며, 지난 10일부터 오는 4월25일까지 총 105시간 동안 계속된다. 교육을 이수한 참가자들에게는 대구 소재 우수 안경기업에 취업을 알선하며, 교육생에게는 출석 1일당 6000원의 식대를 지급한다. 이번 사업은 대구 특화산업인 안경 산업의 디자인 전문 인력을 양성 공급해 브랜드와 디자인 중심의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전환하고 국가경쟁력확보와 청년실업 해소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구지방고용노동청 대구서부지청과 대구 북구청이 사업총괄과 사업비를 지원하며 교육의 계획, 개발, 교육생 모집, 취업지원 등은 대구보건대학교가 맡는다. 사업비는 국비와 시비를 합쳐 4000만원이다. 장준영 대구보건대 안경광학과 교수는 "철저하게 실무 중심으로 교육을 진행시켜 교육대상자는 물론이고 이들을 채용하는 기업체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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