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도청신도시에 한옥형 관광호텔이 들어선다.
경북도와 안동시는 17일 도청 회의실에서 스탠포드코리아(주)(회장 권중갑)와 스탠포드 호텔 건립을 위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투자협약에 따라 스탠포드코리아(주)는 안동시 풍천면 부지에 올해부터 3년간 300억원을 투자해 한옥형 관광호텔을 건립한다.
이를 통해 100여 명의 고용 창출과 국내·외 여행객 유치 등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 넣을 것으로 보인다.
안동시는 유치기업의 원활한 사업추진과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관련조례에 따라 각종 행정·재정적 지원 등 최대한의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도청 신도시 일대 터에 건립 예정인 스탠포드호텔은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두고 서울과 파나마, 칠레 등에서 호텔업을 운영하고 있는 글로벌 호텔 그룹이다.
현재 스탠포드호텔 건립사업은 설계단계로 2015년에 착공, 2016년 완공할 계획이다.
권중갑 스탠포드코리아(주) 회장은 "한옥형 관광호텔은 안동의 멋과 맛, 문화를 한 곳에서 체험할 수 있는 관광명소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권영세 시장은 "스탠포드호텔은 안동문화와 잘 어울리는 한옥형 관광호텔로서 안동시의 대표적인 호텔로 성장해 향후 안동 문화관광산업 발전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