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경찰이 `항상 국민을 배려하고 보듬는 홍익경찰`을 비전으로 도민과 공감·소통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 그 일환으로 경찰과 도민 간 스킨십 강화는 물론 체감안전도를 높일 수 있는 `홍익순찰카드`도입을 추진 중이다. 경북경찰청이 최근 도내 각 경찰서에서 지역경찰이 순찰 후 방범상황에 따라 주민들에게 안전에 관한 경각심을 심어주는 등 목적을 위해 `홍익순찰카드`를 각 가정 대문에 걸어준다. 홍익순찰카드는 쌍방향 걸이형태로 제작됐다. 앞면에는 경북경찰의 비전인 홍익치안 이미지를 실어 도민에게 친근감을 주었다. 뒷면에는 생활방범요령, 경찰관련 민원 연락처와 방범진단 체크리스트를 기재해 실질적 범죄예방에 도움이 되도록 했다. 경찰 관계자는 "뒷면에 기재된 담당경찰관의 연락처는 주민이 궁금한 것이 있거나 민원이 있는 경우 직접 담당 경찰관에게 전화해 해결할 수 있도록해 경찰과 주민 간에 양방향 소통이 이뤄질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밝혔다. 경찰관들은 도보 순찰시 순찰카드를 지참하고, 원룸 밀집지역, 여성안심보호구역, 인적이 드문 주택가, 마을 중심에서 벗어난 외진 농가 등 범죄취약지 순찰 후 필요 장소에 거는 방식으로 눈높이 맞춤형 순찰을 하게 된다. 이와 관련 경북청은 1개월 마다 담당경찰관 대상 순찰카드의 효과와 문제점에 대해 조사해 타당한 문제제기에 대해서는 해결방안을 강구한다. 3개월 후에는 도민을 대상으로 순찰카드에 대한 인식도와 만족도를 조사해 지속추진 및 확대시행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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