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문화대교수와 재학생들의 후학사랑 장학금 기부가 이어지고 있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지난 13일 계명문화대에 따르면 지난 2월 정년퇴임 한 이현순 교수(유아교육과 명예교수)와 재직 중인 송영주 교수(유아교육과), 김원실(51·골프코스·원예학부)학생은 이날 김남석 총장을 찾아 후학사랑 장학금 1800만원을 전달했다.
이현순 교수는 1500만원을 후학사랑 장학금으로 기탁한데 이어 송영주 교수가 200만원을, 김원실 학생이 자신이 받은 장학금 100만원 전액을 장학금으로 기탁했다.
김원실 학생은 “늦은 나이에 공부를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한데 장학금까지 받는다는 것은 욕심이라고 생각했다. 나보다 더 어려운 형편의 학생들에게 조그만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이현순 교수의 후학사랑 장학금 기부는 이번이 네 번째로, 재직 중 총 850만원을 후학사랑 장학금으로 기탁했다.
후학사랑 장학금 기부는 지난해에도 유아교육과 김인숙 교수 2000만원, 유아교육과 재학생 300만원, 계명문화대학교 교직원들로 구성된 (사)계명문화 1%사랑의 손길에서 1000만원, 생활음악학부 뮤지컬전공 2기 학생들이 500만원 등 매년 후학들을 위한 사랑이 이어지고 있다.
계명문화대는 발전기부자에게 기부내용에 따라 명예의 전당 기념비녹명에 등록, 무료주차, 도서관, 학교시설 및 계명헬스피아 무료 이용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