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구월이 있는 올해, 가을보다는 봄에 결혼하려는 예비부부들이 많다. 동시에 피부과가 붐비고 있다. 사소한 피부 트러블로 방문하는 경우도 있지만 보습과 탄력 관리, 잔주름과 모공 치료 등의 수요도 적지 않다. 결혼식을 앞둔 여성은 바쁘게 마련이므로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는 치료를 꺼릴 수밖에 없다. 자극이 적은 치료를 원한다. 그러나 피부를 자극하지 않고 모공이나 잔주름, 탄력 치료를 하기란 쉽지 않다. 듀오피부과 홍남수 원장(피부과전문의)은 “토닝 프락셀 시스템과 자가혈 재생 치료를 병행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밝혔다. 더마블레이트 레이저 요법 중 하나인 토닝 프락셀은 피부를 약하게 자극해 외피의 각질을 정리, 피부결을 부드럽게 하고 넓어진 모공을 축소한다. 자가혈은 진피의 피부 재생을 도와 피부 탄력을 높여 모공을 수축시켜준다. 홍 박사는 “치료를 강하게 받는 것보다 효과는 약하지만 넓어진 모공과 잔주름을 작게 해주는 효과가 있다”며 “시술 후 약간의 부기가 있을 수 있지만 일상생활에는 크게 지장을 안 주는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민감하고 트러블이 자주 발생하는 피부라면 더마블레이트 레이저는 피하는 것이 좋다. 옐로 레이저와 같이 자극이 거의 없는 레이저 시술을 받는 것도 좋다. 옐로 레이저는 노란색과 녹색의 파장을 이용한 치료 레이저로 혈관과 색소를 병행치료할 수 있는 복합 치료레이저다. 기미 치료에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고, 치료 시 통증과 자극이 적다. 피부 재생과 색소 치료를 동시에 할 수 있다. 토닝레이저를 함께 쓰면 가벼운 색소 질환도 치료할 수 있으므로 미백과 보습, 탄력 등의 복합적인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외에도 IPL, 토닝 레이저, 다이오드 레이저, 펄스 다이 레이저 등 레이저 치료법은 많다.홍 박사는 “피부의 상태에 따른 맞춤형 치료를 받는 것이 신부관리 패키지 형태의 치료보다 효과적일 수도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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