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리조트 체육관 붕괴사고 조사와 관련해 최근 국과수의 감식결과가 나옴에 따라 경찰이 사법처리 규모와 대상자 선정에 나서는 등 수사가 막바지로 접어들고 있다.경북지방경찰청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16일 경주 마우나오션 리조트 체육관 붕괴사고와 관련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감식결과가 나왔다.이는 경찰이 사고와 관련된 사법처리 규모와 대상자를 정하기 위해 기다리던 것이어서 경찰은 국과수 결과와 한국강구조학회의 정밀감정 결과 등을 토대로 사법처리 대상자 등을 선정할 계획이다.일부에서는 리조트 임직원 5~6명을 포함해 10여 명을 사법처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경찰은 아직 규모나 대상자가 결정되지 않았으며 최종 결과를 언제 발표할 지도 모른다는 입장이다.한편 경찰은 지난 13일 건축허가 과정에서 공문서를 변조한 혐의로 리조트 개발팀장인 오모(46)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은 도주의 위험 등이 없다며 영장을 기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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