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스포츠 발전방안을 논의하는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포럼이 17일 광주에서 개막됐다. 이날 오전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는 FISU가 주최하고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2014광주FISU포럼`이 개막해 22일까지 6일간의 일정에 돌입했다.포럼은 올레그 마티신(Oleg Matytsin) FISU 수석 부회장을 비롯해 강운태 광주시장, 앨리슨 오델 FISU 교육위원회 의장 등 세계 71개국에서 260여명의 대학스포츠연맹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개막식은 사전 공연으로 시작된데 이어 참가국 소개와 올레그 마티신 FISU 부회장의 개막선언으로 진행됐다.강운태 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이번 포럼은 조직위원회와 FISU가 오랫동안 함께 협업한 결과물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대학스포츠 지도자들이 서로의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고 광주U대회의 가치(환경·평화·기술·문화)를 공유하고 확산하는 출발점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올레그 마티신 FISU 부회장은 "FISU포럼은 현재의 대학 스포츠 뿐만 아니라 미래에 대해 토론하고 전략을 공유하며 협력하는 장이다"며 "광주에서 열린 이번 포럼에서 많은 학생들이 지식과 경험을 배우고 우정을 나누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이야기했다.한편 이번 포럼은 `차세대 지도자들의 전문적·사회적·문화적 기술향상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 기반으로서의 대학 스포츠`를 대주제로 `지속적 발전·스포츠 윤리·젊은이의 리더십·IT` 등 4개의 소주제가 논의된다.또 포럼은 학술회의와 더불어 체육활동, 문화활동, 포럼페어(FAIR) 등으로 열린다.아울러 참가자의 친목도모를 위해 투호, 제기차기, 줄넘기 등 전통문화체험과 태권도, 농구 등 체육활동동, 유니버시아드대회 경기장 투어와 시티투어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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