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건강보험진료비는 50조9541억원으로 2012년 47조8392억원 보다 3조1149억원(6.5%)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지난해 1인당 연간 진료비는 102만원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13 건강보험 주요실적`을 밝혔다. 주요실적에 따르면 건강보험 가입인구는 4999만명이며 이중 직장적용인구는 3501만명으로 전체 적용인구의 70%를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외국인의 건강보험적용인구는 지난 2006년 27만명에서 지난해 64만명으로 증가했다. 요양기관종별 진료비 점유율을 살펴보면 지난 2006년 병원급 이상 점유율은 37.2%로 나타났지만 지난해는 47.4%로 증가했다. 같은 기간 동안 의원은 26.0%에서 21.0%로, 약국은 28.3%에서 23.3%로 각각 감소했다. 기관당 진료비는 상급종합병원은 1897억원, 종합병원은 277억원, 병원은 61억원, 의원은 3억8000만원 등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보험급여비는 39조8611억원으로 전년도 37조3341억원보다 6.7%증가했다. 보험급여비는 지난 2006년이후 2010년까지 2008년을 제외하고 매년 10% 이상 급격한 증가율을 보였으나 2011년 이후 둔화 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현물급여비는 39조1222억원으로 전년대비 6.7%증가했고 현금급여비는 7389억원으로 전년대비 12%증가했다. 현물급여 중 요양기관에 지급한 요양급여비는 38조 1238억원으로 보험급여비의 95.6%, 현물급여의 97.4%를 차지한다.보험료 부과액도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보험료 부과액은 39조319억원으로 지난 2006년 18조8106억원보다 약 2.1배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지난해 보험료징수액은 38조6344억원으로 징수율은 99%달성했다. 직장징수율은 99.5%, 지역징수율은 96.9%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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