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찰청은 19일 지역 사행성게임장을 단속해 바다이야기 17곳 등지에서 게임기 1109대, 1974만원을 압수하고 영업장을 폐쇄했다.경찰에 따르면 오는 10월31일까지 지역 사행성게임장, 성매매업소에 대한 집중 단속을 벌인다.각 지자체, 교육청, 시민단체와 함께 단속반을 꾸려 단속을 펼친다.실제 지난 10일 오후 4시쯤 대구 달서구의 한 초교 200m 내 학교정화구역에서 게임기를 불법으로 개·변조 영업을 한 혐의(게임산업진흥에관한법률위반)로 업주 A씨 등 2명을 입건하고 게임기 40대, 현금 270만원 등을 압수했다.또 지난 4일 오전 5시쯤에는 대구 서구의 한 바다이야기 게임장을 단속해 업주 B씨 등 3명을 입건하고 게임기 50대, 현금 120만원을 증거물로 압수했다.경찰 관계자는 “바다이야기 게임장은 철제 2중 출입문과 복도 철조망, CCTV 등을 설치해 놓고 불법 영업해 사다리를 이용해 폐쇄된 2층 창문을 뜯고 들어가 이들을 검거케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