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오후 6시45분께 대구시 달성군 가창면의 한 야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산 밑 밭에서 시작된 화재는 밭 165㎡를 태우고 30여 분 만에 꺼졌다.소방 관계자는 "누군가 잡풀을 소각하던 중 부주의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다"며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액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이보다 앞선 오후1시5분께 경북 울진군 근남면의 한 야산에서도 불이 나 소나무 30그루를 태워 소방서 추산 195만원의 피해를 내고 20여 분 만에 꺼졌다.이날 경찰, 공무원, 소방대원 등 200여 명이 진화에 나섰으며 신속한 초동조치로 산불이 크게 번지지 않았다.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