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바지로 치닫고 있는 브라질월드컵 나머지 4경기에 대한 심판진 구성이 윤곽을 드러냈다.국제축구연맹(FIFA)는 8일(한국시간) 2014브라질월드컵 결승전과 준결승전 2경기를 포함한 잔여 4경기를 이끌 45명의 심판진 후보 명단을 공개했다. FIFA는 이번 브라질월드컵에서 1명의 주심과 2명의 부심을 한 조로 묶는 `트리오 시스템`을 체택했다. 6개의 대륙에서 총 25개의 트리오(75명)와 한 조에 2명씩 묶는 예비 심판 8개조(16명)까지 총 91명의 심판진이 경기를 이끌었다.이 가운데 10개의 트리오(30명)와 8개의 듀오(16명)가 돌아갔다. 15개의 트리오 45명의 심판진이 남아 결승전, 준결승전(2경기), 3·4위전 총 4경기를 진행할 예정이다.대륙별로 살펴보면 유럽이 18명으로 가장 많고, 남미 9명이 뒤를 잇고 있다. 아시아·아프리카·북중미에서는 6명씩의 심판이 남았다. 아시아에서는 일본의 니시무라 유이치(42) 주심이, 유럽에서는 잉글랜드의 하워드 웹(43) 주심이 대표적이다. 10일 오전에 예정된 네덜란드와 아르헨티나의 4강전을 진행할 주부심은 배정이 확정됐다. 터키 출신의 지네이트 차쿠르(38)가 주심을, 바하틴 두란(39)이 제1부심을, 타리크 온군(41)이 제2부심을 맡았다.결승전 주심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FIFA 심판위원회 짐 보이스 의장은 "그동안 모든 주심과 부심에 대해 면밀히 검토한 끝에 잔여 경기를 이끌 심판진을 꾸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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