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 수학교육과 4년 백송희씨(21.여)가 정부 지원으로 미국 현지학교 실습 및 교사자격증 취득을 위한 연수에 나선다.9일 대구대에 따르면 백씨는 최근 교육부와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 국제이해교육원(APCEIU)가 주관한 `2014년 교.사대 졸업자 해외진출 지원사업`에 최종 합격해 다음달부터 1년간 연수를 떠난다.우수한 중등 수학.과학 예비교사의 해외진출 기회를 확대키 위한 정부 해외인턴사업으로 전국에서 20명이 선발됐다.선발된 인원은 정부로부터 항공료와 생활지원비, 숙박비, 프로그램 참가비 등을 지원받는다.백씨는 서류심사, 한국어 및 영어 면접, 미국 연수기관 현지 심사관과의 영어 면접 및 수업 시연 등을 거쳐 최종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백씨는 학업성적이 우수해 오는 8월 조기졸업을 앞두고 있다.그녀는 "우리나라는 입시 위주의 수학 교육 때문에 암기식 교육이 많이 이뤄지고 있다. 하지만 미국은 학생들이 수학에 재미를 느끼고 동기 유발을 위해 다양한 교구가 개발돼 있다"며 "미국 현지 교사들의 교구 활용법을 잘 배워서 우리나라에도 잘 쓰일 수 있도록 열심히 공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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