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노전초등학교가 지난 2012년부터 대구시에서 유일하게 영재반과 전교생에 알고리즘 컨텐츠를 투입해 소프트웨어 인재육성에 힘쓴 결과 최근 대구시교육청 정보올림피아드에서 단일학교로는 최다 학생인 4명의 학생이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노전초등 수학·정보 영재학급은 2개 학급, 40명으로 구성됐다.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으로는 지식경제부 장관상을 수상한 알고리즘 컨텐츠(지주소프트 개발)를 활용하고 있는데 이 프로그램은 슈퍼컴퓨터를 개발한 조강원, 동영상 검색사이트인 빅데이터를 개발한 남태인, 카트라이더를 개발한 서재우 등 국내 최고의 소프트웨어 인재들이 초등학교시절부터 이를 활용함으로써 오늘이 있도록 만든 프로그램이다. 현재 노전초등에서는 이 프로그램의 개발자인 조영환 영남이공대 교수 등 강사를 초빙해 지도하고 있다. 전문가의 견해에 의하면 소프트웨어 교육은 초등학교 때부터 시작하는 것이 적기라고 한다. 노전초등에서는 이 컨텐츠를 교사, 학생에게 수업시간 중 활용하도록 하고 있으며 교내 소프트웨어 경진대회인 ‘융합적사고력 신장 문제풀이대회’를 3년째 실시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13 미래과학부 주최 전국 창의력계발문제풀이대회(CPS 페스티발)에서는 금상(3명), 동상(3명)을 휩쓸어 노전초 영재학급의 이름을 빛냈다. 또한 최근 전국올림피아드 예선 남부교육청 대회에서 노전초등 응시학생 6명전원이 통과했고 본선인 시교육청 대회에서는 은상(6학년 조민석), 동상(4학년 정성엽, 6학년 윤주하), 장려상(6학년 김종화) 등 4명의 학생이 수상, 단일학교로 최다 학생이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 중 6학년 조민석 학생은 오는 11일 순천에서 열리는 전국 올림피아드 대회에 대구시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이명주 교장은 “소프트웨어 인재 육성을 위한 조기교육이야말로 국가발전을 위한 대명제이다. 현재 정보올림피아드 출전은 대부분 사교육에 의존하고 있다"며 " 소프트웨어 인재 육성을 공교육으로 흡수하기위한 대대적 교육투자가 초등학교부터 이루어져 폭넓게 미래인재 육성을 도모해야만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