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교육청이 10~11일까지 문경실내체육관에서 학생ㆍ학부모 및 교원 등이 참가한 가운데 `꿈을 찾아 떠나는 행복한 진로 여행` 을 주제로 중학교 자유학기제 진로체험박람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이번 진로체험박람회는 2학기부터 자유학기제 희망학교(56교)시범 운영에 따라 수요자 맞춤형 진로탐색 활동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1학기 연구학교 3개교(포항제철중ㆍ선산중ㆍ진보중)의 운영 성과를 알리는 자유학기제관에서는 자유학기제 연구학교 바로알기와 공통과정 및 자율과정 운영 사례와 학교별 특색있는 운영 모듈 홍보 등을 운영한다.진로체험관은 경북관광고등학교외 특성화고 9개교와 경북대학교 외 2개교, 한국산업인력공단외 5개 기관과 기업이 참여하며, 특성화고 및 대학별 진학정보와 진로체험 기회와 국가기술자격정보 및 산업동향을 제공하고, 사회복지사 및 농업도 체험할 수 있다.진로상담코너에서는 문경여자고등학교외 2개교가 참가하여 진로직업심리검사와 진로선택 상담을 실시한다. 자유학기제 진로체험 박람회는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취업박람회와는 달리 중학생들에게 진로 체험 기관의 정보를 안내하고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는데 의미가 있다. 또한, 2학기 자유학기제 희망학교(56개교)의 발대식과 연계해 자유학기제 운영을 위한 지역사회의 공감대 형성과 분위기 조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특히, 관내 모든 중학교가 자유학기제를 운영하는 문경교육지원청은 체험인프라 구축에 열악한 문경 지역의 중학생들에게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일 수 기회가 되고, 나아가 비슷한 여건의 지역에서도 벤치마킹을 통해 학생들에게 꿈과 재능을 발견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도교육청 관계자는 "자유학기제 진로체험박람회를 통해 학생들이 우수 체험 프로그램을 경험하여 자신의 꿈을 발견하고, 재능을 펼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 앞으로 좀 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운영으로 모든 중학생들에게 진로탐색 기회를 제공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