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은행장 박인규)은 지난 12일 임원 및 부점장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하반기 전국 부점장회의를 포항시청 별관 대잠홀에서 개최하고, 하반기 경영전략 및 핵심추진사업을 공유했다. ‘Jump to 경북!’의 콘셉트로 개최된 이번 부점장회의는 대구·경북 대표은행으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하고, 직접 현장에서 하반기 경영전략을 수립하는 실용적인 회의로 운영하고자 포항에서 개최돼 눈길을 끌었다. 부점장회의 후에는 포항 곳곳에 위치한 현지 식당에서 중식 시간을 진행하고, 지역시장 상품권 구매를 통한 포항 전통시장 장보기, 선린 보육원 등 포항 소재 복지센터 방문 봉사활동, 지역 명물 포항 크루즈 체험 등의 행사를 진행했다. 포항은 1967년 설립된 대구은행이 처음으로 경북 제1호 점포(69년 4월, 現 포항중앙지점)를 낸 곳으로, 대구은행이 성장한 지난 47년 동안 포항 역시 철강 산업의 메카와 환동해 물류중심도시로 성장해왔다. 창업 반세기를 맞아 100년 은행으로 도약하고 있는 대구은행은 글로벌 환동해 거점 도시 포항에서 현장 경영을 실천하고, 경북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포항을 찾았다. 박인규 은행장은 “지난 상반기를 뒤돌아 볼 때 영업 전략에 대한 조직별 창의적인 책임경영 실천이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바, 하반기에는 건전성 중심의 성장과 수익창출에 노력하자”라고 말하면서 “현장과 실용”을 위해 포항을 찾은 만큼 대구·경북 지역의 대표 은행으로서 지역밀착 경영에 힘쓰자”고 격려했다. 대구은행은 도덕성과 신뢰성을 기반에 둔 품격경영, 고객중심의 현장경영, 과감한 권한위양을 통한 책임경영을 하반기 전략으로 밝히고 이를 통해 지속성장과 지역상생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상반기에 현장과 실용중심의 신경영 방침을 수립하여 영업혁신과 성장기반 구축에 주력한 만큼, 하반기에는 중기경영계획을 확립하고 책임경영을 강화하는등 금융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역량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