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우리술 품평회를 통해 경북을 대표하는 명품주 6개주종, 13점을 선정했다.이번 품평회에는 총 37점이 출품됐다. 선정된 주종은 생막걸리 부문 백년친구쌀막걸리, 살균막걸리부문 백년친구풍기홍삼막걸리, 약·청주부문 설련, 과실주부문 자두와인, 증류식소주부문 로얄안동소주, 리큐르부문 여여주 등 13점이다.선정된 술은 오는 9월 2~5일까지 대한민국식품대전과 연계해 열리는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에 경북도 대표 술로 추천된다.13일 도에 따르면 우리술 품평회는 대학교수, 우리술연구기관, 소믈리에 등 주류 관련 전문가 7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해당 시료에 대한 색상·맛·향·후미와 종합적인 평가 등 5개 항목을 심사했다. 이후 주종별 심사위원의 평가항목 점수에 따라 순위를 결정한 뒤 심사위원회의 최종 점검을 거쳐 경북도 대표 술을 선정했다.도 관계자는 "올해부터 각종 품평회 등 대내외적으로 인정받은 업체에 브랜드 개발과 홍보, 포장재 등을 지원, 원스톱 지원서비스를 통해 `전통식품(전통주) 경쟁력강화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참가업체가 지난해에 비해 50% 증가되는 등 치열한 경쟁을 거쳤다"고 전했다.심사위원들은 총평에서 "이제 경북도의 술도 대기업 못지않은 우수한 주질의 술이 많이 출품되고 있다"며, "특히 백년친구풍기홍삼막걸리, 은자골탁배기, 자두사랑, 로얄안동소주 등은 지난해에 이어 연속으로 선정돼 본선에서의 성과가 더더욱 기대가 된다"고 했다.한편, `2014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 입상작에 대해서는 홍보 브로셔을 제작해 국내외 수출·입 업체와 유통업체에 배포해 판매를 촉진한다. 해외 주류 선진지견학, 해외 술품평회 출품지원 등 사후관리까지도 지원된다.도 최 웅 농축산국장은 "이번 품평회를 통해 다양하고 품질 좋은 우리 술을 발굴하고, 전문가의 의견은 피드백해 지속적으로 품질을 향상시켜 나가겠다"라며, "지역의 전통 명품주가 인정받고 알려지게 되면 쌀 등 지역농산물 소비 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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