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는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14일 오전 대학 본관 대회의실에서 심폐소생술 및 응급처치교육을 실시했다.이 대학 임상시뮬레이션센터는 교직원 51명을 17개조로 나눠 응급활동의 원칙과 요령, 응급구조 시 안전수칙, 기본인명구조술 등에 대한 이론교육과, 구조호흡, 기도폐쇄, 심폐소생술 등에 대한 실습교육을 병행했다. 조효은(30·여) 교육 강사는 “급성 심정지 환자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면 생존율이 3배 이상 높아져 신속한 응급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지만 실제로 국내 심정지 환자에게 심폐소생술을 시행한 비율이 2012년도 6.5%로 스웨덴 55%, 일본 27% 등 선진국에 비해 매우 낮은 실정이다”고 밝혔다. 교육에 참가한 김도현(47) 기획평가팀장은 “가족을 포함한 주위에서 항상 응급상황이 발생할 수 있고 보건대 교직원이라면 심폐소생술은 기본이라고 생각해서 열심히 배웠다”고 말했다. 임상시뮬레이션 관계자는 “교육을 받고 내 주위에서 심폐소생술을 시행해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다면 이보다 더 소중한 일이 없을 것이다”며 “교직원을 대상으로 한 교육을 늘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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