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은 NH대구농협의 공연 기부를 받아 오는 17일 오후 4시 대구시민회관 그랜드콘서트홀에서 학생 및 교직원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서울팝스오케스트라 공연의 ‘푸른음악회’를 갖는다. 이번 푸른음악회는 NH대구농협이 대구행복교육 실현에 동참하고, 학생과 교직원의 음악적 감성 충전과 정서 함양으로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또 한 번 통 큰 공연기부를 한 것이다.NH대구농협은 그동안 시교육청이 추진하고 있는 1社-1校 악기기부 프로젝트에도 적극 동참해 지난 2013년 50개교에 4억 상당의 악기를, 2014년에는 79개교에 3억 2천만원 상당의 악기를 기부해 예술을 통한 학생들의 정서 함양에 앞장 서 왔다.이날 공연에서 서울팝스오케스트라 하성호 상임지휘자와 단원들은 서울팝스에서 직접 편곡한 경기병 서곡을 시작으로 Gipsy Passion, 영화 `겨울왕국` O.S.T 中 Let It Go, `산체스의 아이들` O.S.T 中 Children of Sanchez 등을 연주하며 뮤지컬 가수 박수화, 신명근이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中 All I Ask of You를 노래하는 등 모두 15여 곡을 공연하게 된다. 또한, 성보학교 맑은소리하모니카 연주단에서 특별출연해 ‘천의 바람이 되어’ 등 2곡을 선사한다.서울팝스오케스트라는 지난 1988년 창단 이래 3,000여 회 공연 행진을 이어오고 있는, 클래식과 대중음악이 함께하는 열린 음악을 추구하는 전국적인 예술단체이다. 대구교육청은 이외에도 그동안 지역의 각종 교육기부를 적극 유치해 학생들이풍부한 교육적 자원을 활용하도록 돕고 있으며, 또한 다양한 예술적 체험을 통해 학력 스트레스 등에 지친 학생들이 정서를 순화하고 자신감을 회복해 행복한 학교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NH대구농협 안홍기 본부장은 “우리들의 희망, 다음 세대를 더 좋은 세상으로 만들어 갈 청소년들의 정서함양을 위해 오랜 준비 끝에 음악회를 열게 됐다. 이 푸른음악회의 아름다운 하모니가 관람하는 모든 분들에게 정서적 풍요로움은 물론 삶의 활력소가 되고 청소년들에게는 꿈을 키워주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권연숙 창의인성교육과장은 “예술적 체험은 대구행복교육이 추구하는 5대 행복 역량 중 정서적·사회적 역량의 핵심 가치인 긍정과 도전, 소통과 배려의 가치를 함양하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 오늘 이 음악회를 통해 우리의 소중한 학생들이 감성을 충전하고 학업에 지친 마음을 치유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대구행복교육에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본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