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경북대 총장 후보자 선출 문제에 대해 경북대측이 직접 진상조사에 나선다.15일 경북대에 따르면 각 단과대학 교수 8명과 과장급 2명 등 10명으로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 총장 후보자 선출을 둘러싼 문제에 대해 사실확인을 진행한다.진상조사위원회는 총장 후보자 선출과 관련해 논란이 되고 있는 단과대 위원수 초과와 기표번호 존치, 참관거부 등에 대해 사실확인 작업을 실시할 것으로 알려졌다.사실확인 작업은 다음주 초까지 1주일간 실시하고 그 결과에 따라 재선거 등을 포함한 총장 후보자 선출 문제를 매듭짓는다는 방침이다.이와별도로 이번 선거를 관장했던 총장후보자선출위원회는 오는 16일 오후 선관위 소집회의를 열고 선거와 관련된 전반적인 사항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대학 본부측 한 관계자는 “진상조사는 총장 후보자 선출과 관련, 몇몇 문제가 되고 있는 사실을 확인하게 될 것이다”며 “조사 결과를 본 후 후속 조치가 있을 수 있지만 현재까지 정해진 것은 아무 것도 없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