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0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 나선 후보들 중 최고 자산가는 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 보궐선거에 나선 새누리당 이중효<사진> 후보로 재산은 89억8916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 후보를 비롯한 새누리당 후보들이 재산규모 상위권을 차지했다.경기 김포 홍철호(60억원), 부산 해운대·기장갑 배덕광(58억원), 광주 광산을 송환기(50억원), 충남 서산·태안 김제식(38억원), 서울 동작을 나경원(29억원), 경기 수원정 임태희(26억원) 등 상위권에 든 후보가 모두 새누리당 소속이었다.반대로 채무가 1억원을 넘는 후보는 통합진보당 수원병 임미숙(4억8000만원), 노동당 경기 수원정 정진우(1억3000만원) 후보였다.전과가 가장 많은 후보는 5건을 기록한 전남 나주·화순 신정훈 후보였다. 신 후보는 음주운전으로 벌금 150만원을 선고 받았고 건축법 위반 등으로 벌금 1500만원을 선고 받기도 했다.신 후보에 이어 경기 김포 이재포 후보는 음주운전과 무면허운전 등으로 벌금을 4차례에 걸쳐 총 850만원 냈다. 나주·화순 무소속 강백수 후보는 풍속영업의 규제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3차례에 걸쳐 모두 벌금 350만원을, 배임으로 벌금 100만원을 냈다.경기 평택을 김득중 후보는 쌍용차 파업 당시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 받았고 이 밖에 집회 시위 과정에서 받은 벌금형도 3건 있었다.그동안 가장 자주 각급 선거에 출마한 후보는 나란히 7회를 기록한 새정치연합의 경기 수원병 손학규 후보와 같은당 경기 김포 김두관 후보였다.손학규 후보는 1993년 민자당 소속으로 경기 광명시 보궐선거에 나선 것을 시작으로 15·16·17대 국회의원 선거와 경기지사 선거 등에 나섰다.김두관 후보는 1995년 남해군수 선거에 나선 이후 경남도지사 선거, 경남 남해·하동 국회의원 선거 등을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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