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는 재학생들이 최근 연세대학교 원주캠퍼스에서 열린 제20회 전국대학생 모의 UN 대회에서 대상(외교부 장관상)과 최우수상(유엔한국협회 회장상), 옵저버상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대상은 ‘포괄적인 유엔안보리 개혁을 위한 진전 방안’을 주제로 참가한 오경준(법학부 4학년) 학생과 박영찬(국제어문학부 3학년) 학생이 받았다.이예원(법학부 2학년) 학생은 이 팀의 옵저버로 참가해 옵저버상을 받았다. 이들은 르완다 대표로서의 입장이 최종 결의안에 최대한 반영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뉴욕의 유엔본부나 제나바 유엔사무소를 견학할 수 있는 특전이 주어진다.또한 ‘대량살상무기 확산문제 대응을 위한 유엔체제 강화방안’을 주제로 참가한 김주형(국제어문학부 3학년) 학생과 박한나(국제어문학부 4학년) 학생이 최우수상을 받았다.이 팀의 옵저버로 이대훈(경영경제학부 2학년, 옵저버)학생이 참여했으며 이들은 파키스탄 대표로서의 입장이 최종 결의안에 최대한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모의유엔회의는 매년 9월 미국 뉴욕의 유엔 본부에서 정기적으로 열리는 유엔 총회(General Assembly)를 모방해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실제 유엔 총회에 파견된 외교관이 돼 국제사회의 문제를 놓고 각국의 이해관계에 맞게 협상과 타협을 거쳐 해결책을 모색한다. 또한 국제 사회에서 다뤄지는 인권과 개발, 환경, 군축 등 범국제적 공동 목표와 이를 달성하기 위한 방안을 집중 논의한다.이를 통해 참가 대학생들에게 국제적인 지식과 감각 체득은 물론 국제회의의 규칙과 매너를 습득하게 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이번 모의유엔대회에는 60여개의 대학에서 500여명의 학생이 참가했다. 이는 역대 최고 규모다. 한동대학교는 지난 2010년 대상 1팀과 우수상 2팀, 2011년 대상 2팀, 2012년 우수상 1팀, 2013년 우수상 1팀과 장려상 1팀 등 그동안 대회에서 수 차례 입상한 바 있다.올해도 대상, 최우수상, 옵저버상 수상으로 학생들의 뛰어난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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