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학교병원이 경북지역 의료원과 함께 심뇌혈관질환 환자들의 질환에 대한 이해와 자가 관리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교육프로그램 운영에 나선다. 경북대병원은 이를 위해 16일 포항의료원, 김천의료원, 안동의료원과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경북대병원은 앞으로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의 교육전문간호사 1명씩을 각 의료원에 보내 심뇌혈관질환으로 입원한 환자 및 보호자를 대상으로 입원 교육을 실시한다. 또 1개월, 3개월, 12개월 단위의 전화모니터링으로 생활습관 개선을 유도해 재발병 방지를 돕는다. 나아가서는 경북 취약지역 일반주민들을 대상으로 심뇌혈관질환의 조기증상에 대한 인지도를 향상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박헌식 경북대병원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장은 "지난 5년간의 교육 성과를 지역 의료기관을 통해 확산하고자 이번에 교육프로그래 시범운영에 나섰다"며 "프로그램을 성공시켜 심뇌혈관질환 예방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