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가 하계방학동안 활발한 글로벌 교류를 펼치고 있다.16일 대구보건대에 따르면 대학 학생 및 교수 34명은 해외연수 및 글로벌 인턴십 목적으로 캐나다, 독일 등 7개국 7개 대학으로 출발한다.또 해외 9개국 10개 대학 교수, 학생 50여명은 대구보건대를 방문한다.방사선과 3학년 정재훈씨 등 2명은 지난 1일부터 8주 일정으로 캐나다 벤쿠버 인근의 뉴캘리도니아대학으로 해외어학연수를 떠났다.간호학과 1학년 박정은씨 등 2명은 지난 7일부터 오는 26일까지 중국 시아스국제대학교에서 열리는 글로벌리더십프로그램에 참여하며, 같은 학과 2학년 허나영씨 등 4명은 같은 대학교에서 지난 1일부터 오는 28일까지 어학연수를 갖는다.치위생과 2학년 정예지씨 등 4명은 오는 8월10일부터 5주 일정으로 태국 나레수안대학교에서, 치기공과 3학년 이은우씨 등 4명은 오는 8월13일부터 2주간 말레이시아 케방산대학교에서 각각 어학연수를 갖는다.간호학과 4학년 김보남씨 등 2명은 인도네시아 무함마디아 요기아카르타대학교에서 보름간 어학연수를 갖기 위해 지난 1일 출발했다.임상병리과, 물리치료과, 언어재활과, 간호학과, 작업치료과 등 보건계열 5개학과 학생 7명은 지난 1일부터 보름일정으로 글로벌 인턴십프로그램을 갖기 위해 일본 구마모토보건과학대학교로 떠났으며, 일본 대학생 7명은 오는 8월15일부터 대구보건대를 방문한다.간호학과 3학년 이순혁씨 등 간호학과 재학생 9명은 오는 8월24일부터 1학기 동안 독일 함부르크 고등직업교육원에서 글로벌현장학습을 갖는다.교육부가 지원하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은 어학연수와 현장실습을 병행하며 졸업 후 독일 현지취업의 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다.이순혁씨(23)는 "50년 전 파독 간호사들이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했는데 이제는 선진 한국 간호 기술을 그들에게 전파할 기회가 됐다"며 "글로벌현장학습을 통해 현지취업에 성공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캐나다, 베트남, 일본 등 9개국 대학생 30명은 오는 8월10일부터 11일간 대구보건대를 방문해서 글로벌인재양성캠프에 참가한다.김경용 대구보건대 글로벌역량강화센터장은 "세계적인 보건인을 육성하기 위해 양질의 글로벌 프로그램을 계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