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경북지역본부는 가뭄장기화에 대비, 가뭄대책상황실을 11일부터 운영하는 등 가뭄 확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경북지역에서 농어촌공사가 관리하는 저수지 661개소의 평균 저수율이 51.0%로 평년 75.9%보다 약 24.9% 낮으며, 7월 현재까지 금년 경북지역 평균강수량이 평년 같은 기간 대비 70% 수준에 머물고 있다.경북지역본부는 가뭄이 장기화 될 것을 대비하여 기상상황 및 급수상황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있다.저수율이 낮은 저수지에 양수저류, 임시양수기 설치, 하천굴착 등 7/31까지 본답급수에 지장이 없도록 용수공급대책을 수립하여 추진하고 있다. 구미시 옥성면 대원리 소재 옥성저수지 및 의성군 안계면 일원 개천저수지 등 양수저류를 실시하고 있다.경주시 현곡면 내태리 소재 내태저수지에 대해 임시양수기를 설치하여 저수지 담수 등 급수대책을 실시하는 등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가뭄극복을 위한 3대 운동(저수, 절수, 용수개발)을 펼쳐 농업인들의 자발적인 노력과 협력을 독려한다. 기상청 장기예보에 따르면 평년과 비슷한 강수가 예보되고 있으나, 한국농어촌공사 경북지역본부에서는 무강우시를 대비, 가뭄대책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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