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등학교 배구의 최강자를 가리는 48회 대통령배 전국 남녀중고배구대회가 18일 충북 단양군 국민체육센터에서 개해 7일간의 열전을 펼친다.공식적인 경기일정은 24일까지 7일간이지만, 참가팀이 많아 17일부터 사전경기를 진행한다.한국중고배구연맹이 주최하고 단양군배구협회가 주관하는 이 대회는 올해 49개팀이 참가해 선수와 대회 관계자 등 1500명 정도가 단양을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대회 일정은 18일 오후 2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21일까지 부별 예선전이 열리고, 22일부터 23일까지 결선경기를 거쳐 마지막 날인 24일 결승경기가 차례로 치러진다.한국 배구 동량들의 한마당 축제인 이번 대회는 3개 경기장에서 분산 개최한다.단양국민체육센터에서는 남고부 경기, 단성중학교에서는 여중부와 남중부 경기, 단양중학교에서는 남고부와 여고부 경기를 진행한다. 단양군 관계자는 "선수와 임원, 학부모 등 1500여 명이 단양을 찾아 지역 숙박업과 음식업이 특수를 누릴 것으로 예상한다"며 "단양을 찾아준 선수단을 위해 주민이 뜨겁게 환영해 주기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