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풍산 안강공장에서 올들어 폭발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17일 오전 5시11분께 경북 경주시 안강읍 (주)풍산 안강공장의 화약 반죽공정인 83지역 창고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이로인해 소방차들이 출동했으나 화재는 발생하지 않았고 무인공정이어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창고 건물이 절반 정도 파손됐다.특히 새벽이어서 폭발소리는 3-4km 떨어진 인근 주민들도 들었던 것으로 알려진다. 이에 앞서 지난 2월24일 오후 2시께 이 공장에서는 직원 박모(27)씨가 소구경 탄약 뇌관작업을 하던 중 갑자기 화약이 폭발해 박씨가 부상을 입고 인근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한편 풍산은 국내 대표적 군수사업체로 안강공장의 경우 지난 2010년 3월에도 폭발로 직원 2명이 숨진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