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강북경찰서는 22일 대형마트에서 시계를 훔쳐 달아나다 뒤쫓아 온 직원을 차로 친 변모(34·여)씨를 준강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변씨는 지난 6월23일 오후 9시20분께 대구 북구의 한 대형마트에서 여성용 손목시계 1점(시가 13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또 주차장에서 자신의 차를 몰고 달아나다 시계 도난 사실을 알고 뒤쫓아 온 직원 강모(32)씨를 치어 다치게 한 혐의도 함께 받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변씨가 감정조절 장애로 충동이 쉽게 조절되지 않는 상태"라며 "현재 치료를 받고있는 점을 감안해 불구속 상태에서 조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