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지난 22일부터 유동 인구가 많은 범어네거리에서 에너지관리공단 대경본부, 전국주부교실 대구지부, 에너지기술인협회 등과 함께 하절기 에너지 절약 캠페인을 실시했다.올해 여름은 전력 위기가 있었던 지난해와 달리 전력수급에 다소 여유가 있다. 23기 원전 중 20기가 가동하고 있고, 신규 발전기 준공 및 시운전 등으로 공급 전력은 8,300만kW에 이르고 있으며, 올 여름 최대 전력은 7,484만kW로 지금까지는 전력 수급에 큰 무리가 없는 상황이지만, 통상 하절기 전력 피크기간이 8월 3주이고, 이상기온, 대형 발전기 불시 정지 등 수급 불안이 상존하므로 안심할 수만은 없는 상황이다. 이에 대구시는 에너지 절약의 중요성에 대한 시민 공감대 형성 및 에너지 사용 제한 조치에 대한 홍보를 위해 에너지관리공단, 전국주부교실 대구지부, 에너지기술인협회 등과 함께 범어네거리에서 에너지 절약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에서 △사업장 개문냉방 금지 △전력피크시간대(오후 2시~5시) 전기사용 자제 △실내냉방 온도 준수(민간 26℃, 공공기관 28℃) △에어컨 대신 선풍기 사용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 이용하기 △사용하지 않는 전자기기 플러그 뽑기 등에 대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유도했다.또 대구시는 에너지 절약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찾아가는 에너지 절약 체험교실 및 시민 아카데미 등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 지난해에는 학생, 아파트 주민 등을 대상으로 에너지 절약 체험교실을 111회 운영했고, 시민 아카데미 운영으로 144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수강생 중 절전 우수자 14명(전년 동월 대비 1,531kwh 절감)에게 에너지 절약 리더 상을 수여했다.  대구시 홍석준 창조과학산업국장은 “지난해 여름 공공기관을 비롯해서 가정과 민간기업 등 시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에너지 절약을 실천해 주신 덕분에 위기를 넘길 수 있었다.”며 “올해도 시민 여러분이 에너지 절약에 자발적으로 적극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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