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중류의 `조류경보` 발령이 초읽기에 들어갔다.대구환경청에 따르면 지난 21일 칠곡보 채수 시료를 분석한 결과 클로로필-a 농도는 15.1㎎/㎥, 남조류 세포수는 1035개/㎖로 조류경보제의 예방단계인 `출현알림` 기준을 1회 초과했다. 올 들어 낙동강 중류에서 조류경보제의 `출현알림` 기준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만 2회 연속 기준 초과 조건을 충족하지 않아 실제 조류경보는 발령되지 않았다.조류경보는 `출현알림(클로로필-a 15㎎/㎥·유해남조류 500개/㎖)`과 `조류경보(클로로필-a 25㎎/㎥·유해남조류 5000개/㎖)`, `조류대발생(클로로필-a 100㎎/㎥·유해남조류 100만개/㎖)` 세 단계로 나뉘며 2회 연속 기준 초과 시 발령된다.대구환경청 관계자는 "칠곡보에서 조류경보제의 `출현알림` 기준을 1회 초과함에 따라 인근 지역에 대한 하천 순찰을 강화하는 등 변화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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