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앞으로 다가온 `축구 축제` K리그 올스타전의 출전자 명단이 확정됐다. `샤프` 김은중(35·대전)과 강수일(27) 등 5명이 추가 발탁됐다.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은 23일 `하나은행 K리그 올스타 with 팀 박지성` 선수 명단 가운데 김은중과 강수일이 `팀 박지성`의 추천 선수로 선발됐다고 밝혔다. 이 외에 문창진(21·포항)·김용환(21·인천)·김현(21·제주)이 추천 선수로 `팀 박지성`에 포함됐다.이로써 베일에 가려졌던 `팀 박지성`의 20명 명단이 모두 확정됐다. 연맹은 앞서 지난 17일 `팀 K리그`의 20명 출전자 명단을 발표하면서 이에 맞서는 `팀 박지성`은 박지성과 이영표 등 15명만 공개했다. 추가로 5명을 발표하기로 했는데, 이날 마지막 5명의 퍼즐이 완성된 셈이다.연맹은 박지성의 은퇴 무대가 될 이번 올스타전에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하는 등 함께하는 팬들을 위한 볼거리를 많이 준비했다.그동안 많은 사랑을 받아왔던 ‘하프타임 이어달리기’가 2007년 이후 7년 만에 올스타전에 다시 선보인다.`팀 K리그` 선수들과 `팀 박지성` 선수들이 팀을 나눠 그라운드 위에서 이어달리기로 축구팬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평소 벤치에서 작전을 지시하던 K리그 현역 감독들은 이번 올스타전 주·부심을 맡아 경기를 진행한다. 제주 유나이티드의 박경훈(53), 전남 드래곤즈의 하석주(46) 감독이 주심으로, 부산 아이파크의 윤성효(51), 울산현대 조민국(51), 인천 유나이티드 김봉길(48) 감독, 성남FC 이상윤(45) 감독대행은 부심을 맡아 전·후반을 나눠 책임진다.평소 벤치에서 선수를 지도하는 모습이 아닌 오프사이드 판정, 프리킥 판정 등을 내리는 색다른 볼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외에도 올스타전 도중 골이 터지면 득점 선수가 직접 득점한 볼을 응원석 관중에게 선물로 제공한다. 경기 전에는 이근호(29·상주), 차두리(34·서울), 김신욱(26·울산), 이영표(37), 박지성, 김승규(24·울산), 이동국(35·전북), 염기훈(31·수원) 등이 팬 사인회를 벌인다.경기 시작 전에서는 인기 개그맨의 레크레이션도 마련돼 있고, 다양한 퀴즈 이벤트를 마련해 정답을 맞힌 관람객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프리미엄 헤드폰 브랜드 `비츠바이닥터드레(beats by dr. dre)`, 벨기에 디자인 시계브랜드 `아이스워치’ 등 푸짐한 선물도 제공한다.`팀 박지성`과 `팀 K리그`는 25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 올스타 with 팀 박지성`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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