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구역 인근은 마땅한 주차장이 없어 마중하는 시민과 배웅하는 시민들이 주차난으로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대구의 관문인 동대구역은 교통량이 폭주하고 있는 가운데 배웅하는 인파와 마중을 위한 차량으로 몸살을 앓고 있어 동대구역 택시승강장에서 파티마병원 방향 인도 구간을 임시 주차장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해 주길 기대해 본다.동대구역에는 배웅과 마중을 위한 시민들의 차량으로 붐비고 있는 실정인데다 주차시간이 짧게는 5분에서 15분 정도 시간이 소요되지만 마땅히 주차나 정차할 곳이 없어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특히 무더위와 어려운 경제속에 서민들이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현실에서 주차위반 과태료 4만원은 서민들에게는 결코 적은 금액은 아니다.배웅과 마중을 위해 나왔다가 어느날 갑자기 날아든 주차위반 과태료 4만원은 시민들을 짜증나게 하고 있다. 고속버스터미널에서 동대구역사 사이 도로는 매일 택시들이 줄지어 서면서 거대한 주차장으로 변모한 지 오래고 동대구 맞은편 버스정류장은 승강장이 3면에 불과하지만 12개 노선의 시내버스가 쉼없이 들락거리는데다 여기에 택시들까지 줄을 이어 대기하다보니 교통지옥을 연상케 하고 있다.동대구역 인근 주차장 실태를 알아본 결과 동대구역 육교 아래 코레일네트웍스에서 관리하고 있는 동대구역 고객 1, 2, 3 주차장이 478대의 주차면수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노상주차장이 약 80여대, 또 몇 개의 유료주차장이 있을 뿐이어서 이곳을 이용하는 차량의 주차를 모두 수용하기에는 너무나 역부족인 상태다.게다가 고객주차장의 경우 최초 30분 600원에 매 10분당 300원의 추가요금이 발생되고 인근 유료주차장은 30분 주차 1000원에 10분마다 추가요금이 발생해 운전자들이 이용을 꺼리고 있는 실정이다.또 잠시 몇분의 배웅과 마중을 위해 육교 아래 주차장을 이용하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동대구역 관계자에 따르면 동대구역은 평일 하루 이용객이 4만5000여명에 이르고 주말과 휴일에는 6만여명이 이곳을 이용하고 있다.배웅과 마중을 위해 잠시 주차하는 경우 평균 5-15분이 소요되는 점을 감안하면 택시승강장에서 파티마병원 사이 인도의 경우 보행인원이 많지 않은 구간이어서 임시 주차장 활용안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승강장 앞 횡단보도에서 파티마병원 전 횡단보도까지 약 100m 거리인데 이곳은 3차선 도로인데다 현대 쏘나타의 경우 차 길이가 약 4m82cm, 차폭이 1m84cm인 점을 감안하면 약 20대의 차량이 수시로 드나들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이 가능하다.게다가 이 지역은 인도와 도로사이 턱이 12cm여서 개구리주차도 가능해 주차난 해소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차장은 부족하고 주차난으로 시민들은 불편을 느끼는 가운데 대구의 관문인 동대구역의 활용공간을 이용한 임시주차장화를 통해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검토가 요구되고 있다.서민들에게 4만원의 주차위반 과태료는 결코 적은 금액이 아님을 감안하고 단속만이 능사가 아니고 진정 시민을 위한 행정이 무엇인지 관계기관은 동구청의 적극적인 검토를 요청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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