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24일 경북경찰청, 법문화교육센터, 다누리콜센터 구미지역, 한국이민자교육센터, 도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 6개 기관과 `다문화가족 SOS긴급지원팀`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민선 6기 공약사항으로 도가 다문화 위기가족 예방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전국 처음으로 시도하는 정책이다. 경북도에 따르면 그동안 언어, 문화차이로 인한 갈등, 법률문제, 가정폭력 등 다문화가족의 위기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유관기관 간 협업체계가 구축되지 않아 개별 문제에 대한 효과적 대응이 어려웠다.이번 다문화가족 SOS긴급지원팀 운영 업무협약을 통해 폭력, 가출위기, 가정해체 등 지속적 관심과 보호가 필요한 가정을 사전에 발굴해 지원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평가다.이날 협약에 따라 각 기관별 전문가로 이루어진 솔루션팀과, 6개의 분야별 전담팀을 구성해 법률, 안전, 상담 등 맞춤형 서비스 지원 및 사후관리를 하게 된다.특히 위기가정 사전 발굴에 따른 다문화행복콜(080-000-2929), 다사랑114(인터넷), 시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방문지도사도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군·읍면동별 조사위원 354명을 위촉해 사전조사에 나서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SOS긴급지원팀은 위기예방에서부터 위기상황의 조기해결과 사후관리에 만전을 기할 수 있도록 전 프로세스를 체계화하고 다양한 사례관리를 통해 다문화가족 내 다양한 갈등상황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사회갈등 예방에 기여하게 된다"고 말했다.박의식 보건복지국장은 "SOS긴급지원팀이 위기가정에 대한 해결사로서 인권보호, 법률문제 등 선제적 대응을 통해 사회갈등을 예방할 수 있는 창구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협력기관과 조사위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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