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24일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대구,경북 로봇기업 CEO 및 예비창업자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번 간담회는 예비창업자, 로봇기업 대표, 대학·연구소 등 50여명의 각계 전문가들을 초대, 로봇산업클러스터·한국로봇산업진흥원 청사 준공에 따른 로봇기업 유치·육성 설명 및 교류를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2010년 6월 대구에 설립된 이후 로봇산업 정책 개발, 로봇보급사업, 품질인증, 인력양성 등 사업화 및 기반조성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특히, 로봇기업의 사업화를 원스톱(One-Stop)으로 지원하는 시설인 로봇산업클러스터 센터와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청사는 북구 소재 제3공단에 착공해 현재 구축 중에 있다.오는 12월 완공 예정인,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청사(지하 1층, 지상 7층)와 연구동(지하 1층, 지상 3층)은 부지 6,600㎡, 연면적 1만3956㎡ 규모로 총 352억 원(국비 248억 원, 지방비 104억 원)을 들여 18개 로봇기업 입주시설과 회의장 등 다양한 기업 편의시설을 제공할 예정이다.그리고, 2015년 5월 완공 예정인 로봇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의 센터는 부지면적 1만2091㎡, 연면적 1만1313㎡ 규모로 총사업비 376억 원(국비 128억, 지방비 248억)을 들여 로봇혁신센터(지상 5층, 지하 1층), 로봇협동화팩토리(지상 1층) 등을 구축해 38개의 로봇기업 입주시설과 디자인 및 시제품 제작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청사의 연구동과 클러스터의 센터는 기업의 제품 개발·생산과정에 필요한 로봇 설계·해석 장비, 로봇 시제품 제작 장비, 성능 및 시험평가 장비, 신뢰성 평가 장비 등 총 102종의 장비를 올해부터 단계적으로 구축할 예정이다.청사와 클러스터 센터가 완공되면 로봇 제품 개발에서부터 제작→성능평가→양산→출시에 이르기까지 필요한 장비구축과 기업지원 체계를 구축해 원스톱(One-Stop)으로 로봇기업을 지원하게 된다. 이러한 로봇기업 종합지원 시설을 구축함으로써 창업을 촉진하고, 벤처,중소 로봇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함께 대구, 경북 지역의 로봇 관련 기계, 부품 등 주력·전략 산업 경쟁력 제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이날 간담회에서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정경원 원장은 “로봇기업 유치에 동참해 준 각계 전문가와 로봇기업 대표자께 감사한다.”며 “청사와 클러스터 센터 건립 공사를 차질 없이 추진하는 한편, 창업 및 벤처․중소 로봇기업이 성장,발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발굴해 지원토록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간담회는 로봇산업 전망과 로봇산업 클러스터 기업유치 및 육성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로봇기업의 다양한 건의사항을 청취,대화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오늘 논의된 사항은 향후 로봇기업 유치,육성에 필요한 지원사업에 반영해 구체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