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새누리당 사무총장은 7·30 재보궐선거 전 마지막 주말인 27일 야권의 후보단일화를 `나눠먹기 야합`이라고 맹비난하며 "추악한 뒷거래 정치를 표로 심판해 달라"고 호소했다.윤 사무총장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정치민주연합은 국정 발목잡기라는 구태정치로도 모자라 나눠먹기 공천에 이어 다른 야당과 나눠먹기 후보 연대를 도모하고 있다"고 말했다.또 "지난 24일 서울 동작을에서 새정치연합 기동민 후보가 정의당 노회찬 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사퇴한 날 통합진보당의 유선희 후보는 노동당 김종철 후보를 지지하고 사퇴했다"며 "또 노동당 김종철 후보가 조만간 정의당 노회찬 후보를 지지선언하고 사퇴하는 3단계 사퇴론이 얘기가 되고 있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3단계 사퇴론은 가관이다. 다단계 사퇴론"이라며 "국민을 속이기는 매한가지다"고 강조했다.그는 또 "후보 나눠먹기 야합으로 야권 후보가 된 분이 노회찬, 박광온, 손학규 후보"라면서 "이러한 후보가 승리하면 야합 정치가 승리한 것이고 유권자가 지는 것이다. 이런 추악한 뒷거래 정치를 표로 심판해 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윤 사무총장은 "후보 나눠 먹기 연대에 대해서 김한길·안철수 대표가 어떤 지시를 내렸는지, 패륜 공천이라는 비난을 무릅쓰고 전략 공천한 기동민 후보를 기어이 사퇴시키는 2차 패륜을 저지른 이유가 무엇인지, 명색이 제1야당이 유일한 서울 선거구에서 사퇴하고 수원을 지키려는 정치적 이유가 무엇인지에 대해 새정치연합 지도부는 입을 닫고 있다"고 비판했다.윤 사무총장은 "그렇지만 야권의 후보 단일화에도 불구하고 동작을 등에서 새누리당 후보들이 선전하고 있다"면서 "(사전투표율이  높게 나타난 것에 대해) 투표율이 높다고 새누리당에 불리하다, 유리하다는 이런 생각조차 안하고 있다. 지난 대선 때 투표율이 높았지만 우리가 이겼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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