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경북본부는 지난 26일 김천시 증산면 평촌리에 위치한 옛날솜씨팜스테이마을에서 대구지역 어린이 가족 80여명이 참여, 경북농협 `식사랑 농사랑 도시가족 주말 농부` 농촌체험 행사를 가졌다.‘도시가족 주말농부’ 체험행사는 농촌마을에서 우수 농산물을 직접 수확하고, 농작물이 음식이되는 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가족단위 ‘식(食)사랑 농(農)사랑 체험프로그램으로 이날 참석한 어린이와 가족들은 옥수수 수확과 손두부만들기, 인절미 떡메치기 및 화전구워먹기등 다양한 체험을 하며 농촌마을에서의 잊지 못할 시간을 보냈다. 이날 두부만들기 체험을 처음 해봤다는 강동훈(범어초 2)어린이는 “콩을 멧돌로 갈아서 두부가 되는 과정이 신기하다"며 "옛날 사람들은 사먹지 않고 이렇게 만들어 먹었다는 걸 알게 되었다“ 고 말했다. 경북농협의 ‘식사랑 농사랑운동’ 의 하나인 ‘도시가족 주말농부’프로그램은 경북농협과 경북도가 체험비를 지원해 참가자 1인당 1만원의 저렴한 비용으로 다양한 농촌 문화체험과 농산물 수확, 그리고 수확한 농산물로 직접 요리도 할수 있어 참가자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한편 농협경북본부는 "지난해 ‘식사랑 농사랑운동’을 전개해 2800여명의 초·중·고등학생들에게 농촌食문화체험을 제공하고 2500여명의 ‘주부농산물 직거래구매단’에게 산지농가의 농산물 수확 및 구매체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농업·농촌의 가치를 널리 알려 도시와 농촌이 함께 상생하는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고 밝혔다.